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花看半開 酒飮微醉 (화간반개 주음미취)

한앞사랑 2009. 3. 20. 09:22

花看半開 酒飮微醉 此中大有佳趣

(화간반개 주음미취 차중대유가취)

若至爛漫酕醄 便成惡境矣 履盈滿者 宜思之

(약지난만모도 변성안경의 이영만자 의사지)

꽃은 반만 피었을 때 보고 술은 조금만 취하도록 마시면
그 가운데 무한히 아름다운 멋이 있다.
만약 꽃이 활짝 피고 술이 흠뻑 취하는 데까지 이르면
추악한 경지가 되니,
가득한 상태에 있는 사람은 마땅히 이를 생각해야 한다.

-채근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