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회의가 있어 회의 진행 도중에 갑수 친구의 전화를 받고 황망중에 회의 진행은 엉망이 되었고 회의후 회식 진행중에 연희 총무의 문자를 받고 회식도 대충 대충 끝내고 집에 돌아와 혼자 술잔을 기울이면서 자정도 지난 이 시각에 글이 쓰고 샆어져 글을 쓴다. 마! 그냥 표현하련다!
친구의 죽음을 애도하며!
네가 죽다니! 이것이 진실인가? 가식인가? 꿈인가 ?
네가 죽다니! 내가 내가! 살아있는 이 하늘이 이 하늘이 섪구나!
천리 같은 네 앞 길 두고 만리 같은 네 자녀를 두고
네가 죽다니! 왜? 왜? 왜?
고락을 함께 하며 오래 오래 살고 푸던 고향 친구들을 두고
네가 가다니!, 네가 죽다니! 왜? 왜? 왜?
용섭 !
무엇이 그리 바뻐 미리 갔는가?
이렇게 졸지에 가셨더라도 맘 편히 평안히 쉬소서!
이생에 못 다하건 모두 모두 잊으시고! 아쉬워 마시고!
모든 것은 세월속에 하늘이! 하늘이! 하늘이!
내가 지금 제 정신이 아니라
하고픈 말 많았는데...
쓸 글이! 할 말이! 더 없구나!
담백한 친구의 아름다움 영혼이여!
이생의 온갖 혼란사 모두 잊으시고 이제는 편히 쉬소서!
하늘 나라에서 부디 부디 영면하소서 !
하느님 품에서 다시 만나길 간절히 기도드리며
2014년 1월 16일 01시 옆 동네 옛 친구! 정기활 배상
* 위의 글은 초등학교 동기회 카페에 올린 글을 옮긴 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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