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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7.06.03 아름다운 성모상
  2. 2009.08.16 황지 연못을 찾아서
  3. 2009.04.08 사진으로 추억 만들기(명선도)
  4. 2009.02.03 노시거랑과 부엌소

아름다운 성모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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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당 성모의 밤(5/31)이 며칠 지났지만 성모상 앞에는 화환과 촛불로 아름답게 장식되어 있었다.

십자고상 옆에서 두손 모아 기도하시는 은총 가득하신 성모님!

사랑하올 성모님! 공경하올 성모님! 저희를 위하여 빌어 주소서

                                                      촛불은 꺼졌지만 여전히 저희를 위해 기도하시는 성모님!

                                      달과 같이 아름답고 해와 같이 빛나시며 사랑으로 충만하신 성모님!

                                                                  저희를 보살펴 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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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지 연못을 찾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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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8월 1일 영남의 젖줄 낙동강의 발원지 황지 연못을 찾았을 때는 날이 어두워지는 초저녁 쯤이었다. 황지 연못 주변의 시가지 야경은 제법 화려했다.

연못 인근의 메르디앙 호텔에 여장을 풀고 바로 황지연못에 나와 다리 난간에서 폼잡았으나 배경이 캄캄하다.

낙동강 천 삼백리 예서 부터 시작되다. 돌 기념석이 한밤에도 빛이난다.

황지 표지석 앞에선 아내.

황지 표지석 앞에선 부부.

낙동강변에 태어난 사람이그 발원지 연못에 서있으니 감개가 무량하다.

8월초순의 한여름 밤인데도 해발 700의 고원지대인 이곳의 기온은 18도. 냉기로 인해 팔이 서늘하다..

황지 표지석을 뒤로하고 아내와 늦은 저녁이지만 황지의 유명한 태백산 한우고기를 맛본 후 잠자리에 들었다.

아침에 일어나 세면후 곧바로 어제 저녁 섰던 다리 난간에 다시 서 보았다.

황지 연못은 세 곳으로 되어 있는데 하루 5천톤의 물이 솟아난다고 한다.

맨위에 있는 연못으로 규모도 가장 크고 맑고 깨끗하여 바로 음료수로 마실수 있으며 상수원으로도 활용된다고 한다.


푸른 연못 가운데 물고기가 떠다니는 모양이보인다.


윗 연못의 물이 아랫 연못으로 흐르는 중간의 돌다리가정겹다.


아침시각의 황지 연못 주변의 기온은 16도. 상쾌한 초가을 아침 같다.

어젯밤에 섰던 자리를 아침에 다시 서서 폼을 잡아 보았다.


같은 행동을 엊저녁과 꼭 같이 반복하니 쑥스럽지만....


황지 표지석- 이른 시각이라선지 산책, 탐방객이 많지 않다.

안개낀 아침이라 공기가 서늘하여 긴팔 옷을 걸치고 나갔다.

황지 연못의 아랫못이다. 잔잔한 수면에 정적이 흐른다...용출량이 윗 연못보다는 적은 모양이다.

위와 아래 연못에 나온물이 이 길쭉한 연못을 경유하여 아래로 흘러간다.

황지 연못을 빠져나온 물이 이 개울을 흘러나가 낙동강 원류를 이루는 모양이다. 이 연못의 물은 주변의 태백산 함백산 백병산의 물줄기가 땅으로 스며들었다가 솟아나는 곳으로 가뭄때도 변함없이 솟아나 구문소를 지나 경북, 대구, 경남을 거쳐 부산앞바다 남해로 흘러드니 그 길이가 무려 일천삼백리로 남한에서 가장 긴 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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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으로 추억 만들기(명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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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4월 8일 오후 지상 보도로 접해 들은 간조 육계도(썰물 때 육지와 연결되는 섬)를확인하고 싶어아내와 함께 진하해수욕장 건너편의 명선도를 찾았다.


진하 해수욕장과 회야강 하구 양 쪽에서 파랑이 일렁이며 이곳으로 모여들어 모래를 퇴적시키는 듯 했다. 시각은 오후 두시 전후로 썰물 때인 듯하다.


얕아진 바닷물을 바짓가랭이 약간 들고 가비얍게 섬으로 건너 가는 사람은 아내다.


이 곳은 명선도 건너 우측 편으로 여기 저기 큰 바위가 있고 멀리 동해 바다의 수평선이 보인다. 언젠가 꿈속에 보였던 명선도 비스므리한 섬은 아름다운 낙원이었던가?아리송하지만 현실과는 거리가 먼 이상의 섬이 었던건 분명한듯 한데....



건너편 명선도에서 진하쪽으로 보며 찍은 사진으로 육지와 거의 연결된 듯하나 연중 3월 중순에서 4월 중순 사이에만 일시적으로 이런 현상이 나타난다고 한다. 이 것도 일종의 모세의 작은 기적인가??? 저편은 인간사 복잡한 현실속에 온갖 이해 관계가 엉켜있을거고 이편은 조용한 휴식이 가능한 자연과 인간이 함께하는 공존의 공간일 뿐이니....



물이 빠진 썰물 때여서 평소에는 어림도 없을 명선도에 딸린 조그만 바위 위에 혼자 앉아 보았다.스스로 마음이 한가롭고 파도소리 들으니 세상이 평안할뿐이다.저 멀리사람들이 조개를 줍는 모습이 정겹게 보인다.

되돌아 오면서 다시 바라본 진하 해변의 모습이다. 결국 현실로 돌아가야 하는 모양이다.


사진의 우측엔 과거엔 모래가 거의 없었는데 점점 모래가 많아져 이젠 완전한 해수욕장으로 변모된 모습이다. 이 사진의 우측에 회야강이 흘러든다.


육지로 되돌아 와서 다시 바라본 명선도. 이 사진만으로 보면 명선도는사주에의해 육지와 연결된 완전한 육계도이다. 허나 한여름 해수욕장 개장땐 틀림없는 섬일 뿐이다. 빠르게 변해가는 이 곳의 지형이 먼 훗날 어떤 모양으로 변할는지???? 궁금하다.(2009년 4월 8일 오후 2시경)이렇게 사진으로나마명선도의 추억을 억지로 하나 만들어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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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시거랑과 부엌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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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앞마을 앞의 깨끗한 물을 자랑하는 노시거랑, 이 거랑은 소싯적 추억이 가장 많이 남아 있는 곳이다. 엔간해서는 잘 마르지 않으나 가뭄들었을 땐 고기잡이도 많이 하였던 곳이다. 멀리 보이는 우람한 산은 나실마을 앞산이다.


조개소 아랫부분. 천둥벌거숭이 시절 물장구치며 물놀이 하던 곳으로 개구리 헤엄을 처음 배운 곳이다. 이곳의 노시거랑 물길은 저멀리 감연마을 쪽으로 흘러간다.


홍원마을 앞의 노시거랑과 배후의 노시산맥. 이 거랑 물이 흘러 한앞마을 거쳐 감연마을로.....이곳보다 상류의 노부천이 여기를 지나며 마평천을 이루고, 하류의 용전천, 반변천으로 합류되어 멀리 700리 낙동강의 원류가 된다.


노시거랑 건너 노시산 밑의 부엌소. 이곳은 노시거랑이 흐르는 탓에 잘 얼지 않아 겨울철 얼음타러 우리마을 꼬맹이들이 여기까지 왔었다.동갑나기 사촌동생과 함께얼음타다 소에 빠졌다가 양지바른 바위 위에 옷을 말리며 덜덜 떨던 추억이 서린 곳이다. 지금은 수초가소를 가득메워물이 잘 보이지 않는다.



사람들의 발길이 끊어진 작은 부엌소. 이 소 옆을 지나노시산에 오르곤 했었는데......지금은잡초만 무성하여 인생 무상을 느끼게 한다. (2008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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